충북도는 ‘2023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도내 청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협력을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지난 1월 6일부터 1월 27일까지 청년공동체를 모집했으며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소재 총 10개 공동체가 신청해 1차 시·군 심사와 2차 도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공동체(88명)가 선정됐다.
6개 청년공동체는 ‘충주청년네트워크, 독서의품격, 보은청년네트워크, 누리모꼬지, 조화로운 삶, 둥지’이다.
충주시에서는 ‘충주청년네트워크’가 청년문화 자원을 조사하고, 공유를 위한 모바일 앱 구축을 추진한다.
제천시에서는 ‘독서의품격’이 독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간의 교류와 독서 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활동한다.
‘보은청년네트워크’는 보은군에서 청년 소통망 운영을 통해 지역의 숨은 청년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역축제 개최 등 청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누리모꼬지’는 증평군에서 동반식물 체험교육 운영, 농업인력 지원 등 도시농업과 지역사회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활동한다.
진천군 ‘조화로운 삶’은 농산물 홍보영상을 제작·활용해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농촌 내 문화공간 조성으로 청년 농업인의 활동무대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괴산군에서는 ‘둥지’가 청소년, 지역주민들과 연계해 소모임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소개 영상 제작, 지역축제 개최 등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지난 4월 29일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동체별 사업 소개, 지난해 우수사례 공유 등 공동체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청년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연간 과업수행비 800만원과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고 11월에는 최종 성과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청년공동체의 활동은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