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12년 만의 '국빈방미' 尹 대통령 외교 성과에...與野 평가 '극과 극' 外

2023-04-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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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뉴스 후] 12년 만의 '국빈방미' 尹 대통령 외교 성과에...與野 평가 '극과 극'
윤석열 대통령이 12년 만에 국빈 방문, 5박7일(24~30일)간 이어진 미국 순방 성과를 놓고 여야의 입장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글로벌 호갱 외교”라고 혹평했고 국민의힘은 워싱턴 선언이 “최고의 성과”라고 호평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개정안과 쌍특검(김건희 여사 특검, 50억클럽 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등에 대한 여야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 귀국 후 ‘극단의 정치’는 더 고조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퍼주기 외교’로 규정하며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통령실이 핵심 성과로 꼽은 ‘워싱턴 선언’이 크게 새롭지 않은 재탕이며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대동했음에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지원법에서 ‘빈손’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회담을 ‘퍼주기 외교 시즌2’로 평가절하하며, “아낌없이 퍼주는 글로벌 호갱(어수룩해 속이기 쉬운 손님) 외교라는 굴욕적인 상황을 맞고 말았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검찰,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송영길 전 대표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금품 살포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29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송 전 대표의 현 주거지와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 격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인천에 위치한 송 전 대표의 옛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5월 사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등이 공모해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국회의원과 대의원 등에게 9400만원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수사하고 있다.
임창정 측 "'1조원 파티' 주최 측 아닌 게스트로 참석…계좌 없었다"
가수 임창정이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를 낳은 주가조작 세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1조원 파티' 참석 경위를 해명했다.
임창정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29일 "임창정이 1조 파티에 참석하게 된 건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았던 것"이라며 게스트의 자격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 당시 임창정씨는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며 행사의 구체적 내용은 참석 후에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이 1억5000만원 작품 바나나 '꿀꺽'⋯미술관 "손해배상 청구 안 해"
한 관람객이 1억5000만원에 달하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현대 미술 작품 바나나를 먹어치운 일이 발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동종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쯤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을 방문한 A씨는 미술관에 전시된 바나나를 떼어 먹고 껍질을 붙여놨다.
 
서울대 미학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바나나를 먹은 이유를 묻는 미술관 관계자들에게 “아침을 안 먹고와 배가 고파서 먹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 형'이 먼저 움직인다...2년 전 천장 가격 뚫은 고가 아파트 시장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 3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가 1년여 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알짜 단지에서는 이미 2020~2021년 부동산 상승기 때 세운 신고가 기록을 새로 쓰는 단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강하게 다지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몰리는 대장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지개 켜는 부동산 시장... 2년 전 신고가 새로 쓰는 대장주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는 지난 19일 6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6일 거래된 동일면적 직전 최고가인 62억원보다 5억5000만원 상승한 가격으로 한 달 만에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2020년 11월 준공된 이 단지는 2021년 2월 56억원(전용 159㎡)을 끝으로 거래가 없다가 2년 만인 올해부터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신고가 기록을 2년여 만에 갈아치웠다. 이 아파트 전용 112㎡는 지난달 29일 47억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2021년 7월, 46억7000만원)보다 3000만원 상승했다. 이 거래가는 2021년 9월 50억원 신고가 거래가 취소된 이후 1년 6개월 만에 나온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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