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의 민간 용병회사인 바그너그룹에 포탄 약 1만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다음 달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며 “이번 거래가 러시아 정부의 의향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탄을 실은 열차는 이달 말부터 5월 초 사이 북한 국경도시인 나선시의 두만강역에서 출발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경유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수송될 예정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탄약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자 북한에서 탄약을 조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에서 싸우는 바그너 부대에 탄약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며 러시아 정부와 군을 비판했다.
북한이 바그너 그룹에 무기를 제공한 것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도쿄신문은 이날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다음 달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며 “이번 거래가 러시아 정부의 의향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탄을 실은 열차는 이달 말부터 5월 초 사이 북한 국경도시인 나선시의 두만강역에서 출발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경유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수송될 예정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탄약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자 북한에서 탄약을 조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바그너 그룹에 무기를 제공한 것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