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7일 시청에서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본협의회를 열고 ‘2023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윤원균 시의회 의장, 강금식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선언문에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와 기업은 생산성과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용인시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생해나가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진행된 제1차 본협의회에서 회원들은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노사관계 안정 및 노사민정협의회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공동선언문 채택은 노사민정이 상생관계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기반을 다진다는 의미가 있다”며 “노사민정협의회가 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미래비전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비롯해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기흥구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등이 조성되면 엄청난 고용 유발 효과가 일어난다”며 “이들 핵심 거점을 이어줄 반도체 고속도로를 만들어 생태계를 강화하고 우수 기업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