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27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올해 전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군은 70년 한·미동맹의 상징인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아래에서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신규 위촉된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고재남 유라시아정책연구원장, 기존 위원인 신호창 서강대 언론학 교수 등이 자리했다. 총 30명의 합참 정책자문위원 중 올해 13명이 신규 위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전략환경 △결전태세 확립 △한국형 3축체계 획기적 강화 △연합 및 합동 연습·훈련 강화 △국방혁신 4.0 추진을 통한 첨단 군사역량 확충 △체계적·안정적 전작권 전환 추진 등 주요 군사현안에 대해 분야별 자문위원들의 정책자문을 청취했다.
한·미동맹 70주년과 연계해 한·미 군사동맹의 의미와 연합방위체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