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국교류 29년史 창춘을 물들이다

2023-04-20 10:20
  • 글자크기 설정

- 제17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 군산시 대표단 참가

김미정 군산부시장이 제17회 한중지방정부 교류회의 발표 장면. [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중국 13개 자매우호 도시와 함께 ‘동행 – 군산 대중교류 29년사(史)’를 주제로 한중 지방정부 교류를 실시했다.
 
시는 김미정 부시장을 단장으로한 교류단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지린성 창춘(長春)시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한중 지방정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된 ‘제17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초청돼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지방교류를 위한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란 주제로 최희덕 주선양총영사와 천리 중국외교부 외사관리사장, 장즈쥔 창춘시당서기와 왕쯔롄 창춘시장 및 한중 지방정부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19일 회의에서 ‘군산-중국 13개 자매우호도시와 함께한 동행-군산 대중교류 29년史’를 주제로 시청과 군산중국사무소를 연계한 투트랙 교류여정을 한중 외교공관장 및 단체장, 담당공무원 300여명과 함께 나눴다.
 
김 부시장은 지난 1994년 산둥성 옌타이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체결하고 지난 29년이란 시간 동안 민관이 함께 문화, 관광, 경제,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교류사례를 발표함과 동시에 군산의 산업단지와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을 통해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전북도 대표 산업도시로서의 군산을 홍보하고 다가오는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과 ‘군산 시간여행축제’ 등 다양한 군산시의 매력을 알렸다.
 
중국을 대표하는 6개성의 13개도시와 함께 해온 ‘동행’의 역사는 참석한 한중 공무원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지방도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사업과 관련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이번 회의에 참석한 중국 5개 우호도시 대표단과 함께 군산 홍보존을 둘러보며 코로나19 이후의 대중교류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현재 중국을 비롯한 5개국 18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세계 속의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