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건강한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민과 장애인 800여명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식전부터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휠체어 댄스 스포츠 경기도 대표선수 2명의 ‘휠체어 댄스 스포츠 공연’,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기 퍼포먼스 공연도 함께할 수 있으며, 장애인들이 출연해 만든 시 승격 50주년 축하 영상도 선보인다.
모범장애인 4명과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 11명은 성남시장·성남시의회의장 표창장을 받는다.
장애인 주간 행사도 단체·기관별로 다양하게 열린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은 18~19일 율동공원에서 장애인 102명이 참여하는 마라톤에 이어 20~30일까지 모바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모두의 마라톤’ 비대면 행사도 연다.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은 장애청소년들이 포장한 쿠키를 17~20일까지 8개교 1500여 명의 비장애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해피투게더’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기준 성남시 등록 장애인은 시 전체인구의 3.8%인 3만5979명이다.
한편, 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66곳 시설에 연간 1057억원을 지원해 장애인의 재활과 직업훈련을 돕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