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포문화재단]
경기 군포문화재단이이 오는 28~29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연극 <템플> 공연을 연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군포문화예술회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준비된 연극 <템플>은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박사의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장애와 편견에 대한 감동적 이야기와 감각적인 연출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움직임과 몸짓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신체연극의 특징이 강한 작품으로, 템플 그랜딘 박사의 내면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감각으로 연출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사진=군포문화재단]
이야기의 주인공인 템플 그랜딘 박사는 2살 때 보호시설에서 평생을 살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자폐아였지만,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천재적인 동물학자가 된 인물이다.
템플 그랜딘 박사의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브 삼은 연극 '템플'을 통해 관객들은 장애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고, ‘다름’을 이해함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 인물이 된 템플 그랜딘 박사의 생애를 만나며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