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제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를 찾아 소박하지만 맛은 너무도 훌륭한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차도 한 잔 했다"며 "아직 상권회복 30~4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하는데 하루 빨리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셔서 상인 여러분 모두 시름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시는 이달 말 관광 축제인 '서울 페스타'를 전후해 이태원 찾기와 미식 주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부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표적 거리 브랜드인 이태원 상권 부활에 대한 좋은 취지를 함께 하고자 서울시 홍보대사님께 연락을 드렸고 열여섯분이 동참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배우 최불암·노주현·이광기 △방송인 김태균·샘, 윌리엄 해밍턴 △음악인 스윗소로우 △각 분야 전문가 조세현(사진작가)·강주배(만화작가)·유현준(건축가)·정샘물(메이크업아티스트)·송지오(패션디자이너)·김현정(한국화가)·이언경(아나운서)·박지호(작가)·명민호(일러스트레이트)·정건영(음악가)·온오빠(틱토커)를 지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미래 비전을 깊이 이해하고 계신 윈트럽 대사님께서도 이태원 음식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많은 지인을 지명해주신다면 이태원 명성이 하루빨리 찾아질 것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