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11일 정자·수내·금곡·불정교 보행로 통제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보행로 개통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현재 보행로가 통제된 수내·금곡·불정교에 대해서는 14일부터 1개 차로에 PE방호벽, 표지판, 방지턱, 반사 테이프, 윙카 등 안전시설 설치 후 보행로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불정교는 편도 4차로에 대해서도 14일부터 차량 통제를 해제하고, 정자교 사고 현장 주변에 2.4m 높이의 가설 펜스를 160m 길이로 설치, 시민 출입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성남시]
이와 함께 정자교에서 미금역 방향으로 70m 떨어진 곳에 징검다리를 설치해 임시보행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신속한 설치를 위해 평소 이용이 적었던 정자교에서 수내역 방향 약 180m 지점에 있던 징검다리를 이전 설치해 개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