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으로 토스 결제 단말기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3일 토스플레이스는 4월 중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결제 표준 규격인 EMV 컨택리스 (비접촉결제서비스)의 마지막 단계인 국내 보안 인증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 상륙한 애플페이를 오프라인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EMV 컨택리스 인증을 받아야 하는 만큼 보안인증 절차를 완료할 경우 해당 단말기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토스플레이스 스마트 결제기기인 ‘토스 프론트’는 집적회로 스마트카드 (IC칩)의 단말기 접촉 방식뿐 아니라 애플페이 등 근거리 무선 통신(NFC), 삼성페이 등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반의 비접촉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스 프론트를 이용하면 동네 카페 등 소규모 자영업자도 대형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토스플레이스 측 설명이다. 소상공인이 설치한 결제 단말기는 NFC는 물론 애플페이 결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애플페이 결제를 위해선 전용 단말기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토스 프론트를 설치하면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IC칩, NFC, MST 뿐 아니라 기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등의 간편결제까지 받을 수 있다.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애플페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별도의 애플페이 결제 단말기를 구매하려는 소상공인 사장님도 있다”면서 “토스플레이스는 사장님들의 사업 파트너로서 간편함과 보안을 갖춘 토스 프론트로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