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8·12·14·17·18번 홀), 보기 2개(1·4번 홀)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한 캐나다의 코리 코너스(15언더파 273타)와는 3타 차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의 시즌 두 번째 상위 10위 안착이다.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이다.
뒷심으로 안착한 상위 10위다. 다음 대회를 기대하게 했다.
우승은 코너스의 몫이 됐다. 코너스는 이날 미국의 샘 스티븐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따냈다.
이로써 코너스는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2019년에 이어 4년 만인 이날 같은 대회에서다.
안병훈과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7언더파 281타 공동 15위, 김시우는 3언더파 285타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