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빛고을 50+일자리’ 사업으로 13억5200만원을 투입해 참여자 360명을 모집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문화시설과 전통시장,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매달 52시간 기준 월 60만~65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활동 기간은 사업에 따라 5개월에서 9개월 정도다.
‘맘편한 광주아이 키움’ 지원단을 비롯해 ‘50+문화시설’ 지원단, ‘꿀잼도시 광주 온라인 홍보’ 지원단, 전통시장 안전 서포터즈, 50+안전산행 지원단 등 총 9개 사업단이 오는 4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광주시는 참여인원을 당초 160명에서 360명으로 크게 늘리고 인건비도 시간당 1만1930원으로 조정했다.
‘빛고을 50+일자리’ 사업은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시정정책 지원과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일자리를 연계·지원하고 있어, 참여자와 참여기관 모두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광주시는 2019년 처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해 해마다 시정 정책방향에 맞는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를 발굴해 규모를 늘렸다.
지난 4년간 1252명의 장년층이 빛고을50+일자리를 통해 인생 전환기를 준비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