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공무원들의 드론 사용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지적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지적측량 교육을 실시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올해는 광주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번 교육은 고정밀 첨단 장비인 드론을 활용해 공공분야 행정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드론의 이해, 항공안전법, 조종자 준수사항, 드론을 활용한 업무 사례 등 이론 교육과 비행원리 및 조종법을 익히는 현장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촬영된 영상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후처리 제작 실습을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22년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하는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해 교관 1명, 조종자 7명 등 총 8명을 양성했다.
앞으로도 해마다 2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광주시정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드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희종 광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교육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광주시 행정 전반에서 드론을 활용한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