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와 튀르키예 총사령부는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제14차 한·튀르키예 고위급 군사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웅 합참차장(공군 중장)과 튀르키예 부총사령관 셀축 바이락타르오울루 육군대장을 수석대표로, 양국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안보환경평가 △한·튀 군사비밀보호협정 △다국적 훈련 참가기회 확대 △군사교육 및 교환 근무 확대 △방산협력 증진 등 양국 간의 군사협력 강화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사교류협력에 이어 한국군 대표단은 튀르키예군 총사령관 야사르 귤레르 육군 대장을 예방해 이번 회의의 성과에 대한 감사와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를 전했다.
이에 야사르 귤레르 총사령관은 국가적 재난 극복에 함께해 준 형제국 대한민국 국민들께 감사를 전하며, 이번 회의는 양국관계의 굳건함과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수교 67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 서울에서 제15차 한·튀르키예 고위급 교류회의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