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8년 연속 취약지역 개조 공모사업 선정

2023-03-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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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유일…11개 마을, 주거환경 개선 통해 살기좋은 곳으로 변신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취약지역 개조 공모사업’에 관촌면 슬치마을과 강진면 백련마을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농촌마을의 주거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과 위생이 취약한 농촌 마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주택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재래식 화장실 개선, 마을안길 정비 등을 통한 정주 여건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다.

관촌면 슬치마을과 강진면 백련마을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24억원을 포함한 32억원이 투입돼 그동안 열악한 마을의 주거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이란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2015년 임실 감성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운암 쌍암 △2017년 관촌 방현 △2019년 임실 갈마 △2020년 임실 연화와 청웅 발산 △2021년 오수 한암 △2022년 강진 신기와 덕치 가곡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8년 연속, 11개 마을 선정으로 국비 120억원 이상을 확보해 고령화로 피폐해져 가는 농촌마을 주거환경개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임실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부부교육 프로그램 ‘호응’

[사진=임실군]

임실군 가족센터(대표 심민 군수)는 다문화가족 부부 17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부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부부교육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다문화가족이 겪게 되는 의사소통의 문제와 갈등을 해소하고, 부부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향상해 가정과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깨 볶는 부부, 행복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타로카드를 이용한 성격 이해와 이를 기반으로 한 소통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부부 및 자녀와의 의사 소통시 활용할 수 있도록 긍정적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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