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40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차관은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 갑)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설로 전라북도가 발칵 뒤집히고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 검토를 지시했다는 것이 사실인 지를 질의했다.
이에 이차관은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다”며 “이미 국민연금법 27조에 전라북도로 법이 돼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기금운용본부에 대해서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최근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기금운용본부는 법으로 전주에 두게 돼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음에도, 지속적으로 거론되면서 전북도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