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 플랫폼 '쇼플러스' 출시 예정

2023-03-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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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도 우승상금을 나눠 갖는 신개념의 경연 플랫폼

[사진=쇼플러스]

신리홀딩스는 경연 플랫폼 '쇼플러스(show+, 이하 쇼플)'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 오픈하기로 한 '쇼플'은 틱톡과 유사하게 1분 이내의 동영상을 올려 시청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독특한 점은 다양한 주제로 경연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뉴진스의 디토(Ditto)가 경연과제로 출제되면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커버곡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 커버곡이나 커버댄스 외에도 '토라진 애인 달래기', '조퇴 성공률 100%, 먹히는 핑계거리', '퇴사하려는 후배 주저앉히기' 등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맞춰 경연과제가 나오고, 누구나 동영상을 올려 경연에 참가하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신이 시청한 콘텐츠가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돼 후원하고, 그 후원한 콘텐츠가 우승하게 되면 후원한 사람도 우승 상금을 나눠 갖는다는 것이다. 이 점이 특허출원이 된 경연방식으로 틱톡이나 쇼츠, 릴스가 흉내 낼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이다.
 

[사진=쇼플러스]

틱톡이나 쇼츠는 보고 즐기는데서 끝나지만 쇼플은 우승할 만한 콘텐츠를 잘 골라서 후원하면 경연이 종료된 후 우승상금도 배분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MZ세대뿐 아니라 직장인 사이에서도 크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창작자 입장에서도 콘텐츠에 붙는 광고 수익은 전액 창작자의 몫이 되므로 유튜브나 틱톡과 동일하게 수익이 보장되면서 추가로 우승상금까지 노릴 수 있다.
 
또한 쇼플에서 이뤄지는 경연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활동 기반의 메신저 서비스 쇼톡도 함께 출시한다. 사용자들은 쇼톡을 통해 자신이 후원한 콘텐츠의 우승을 응원할 수 있고 창작자에게 창작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친구를 맺어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사업모델의 성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삼일회계법인이 쇼플 사업의 기업가치를 산정해 최근에 보고서로 제출했고, 신리홀딩스는 삼일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아 투자유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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