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공항그룹은 21일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훙차오 공항이 26일부터 홍콩, 마카오 노선을 비롯해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총 11개 항공사가 훙차오 공항 제1터미널에서 업무를 재개하게 되는데, 이 중에는 한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포함됐다.
따라서 훙차오 공항은 코로나19 발발 초기 이후 3년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훙차오 공항은 당시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2020년 3월25일부터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지해왔다.
훙차오 공항은 푸둥 공항과 더불어 상하이를 대표하는 2대 공항으로 국제선보다는 중국 국내선 비중이 높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달 15일부터 외국인들에게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하는 등 팬데믹 이후 문호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