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신작 '리바운드', 우디네 극동영화제 공식 초청

[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장항준 감독 신작 영화 '리바운드'가 제25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 개봉 전 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모가디슈' '기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독전' 등 작품성과 상업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국내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다. 

'리바운드'는 경쟁 부문인 관객상 후보로 공식 초청, 월드 페스티벌 프리미어로 유럽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열정과 이들이 이끌어낸 감동 실화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예비 관객들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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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리바운드'는 스포츠의 본질적이고 독창적인 정신을 구현한, 존엄성과 끈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팀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 기반 영화이다. 호소력 짙고 감동적이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 '리바운드'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와 대만,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 선판매되며 개봉 전부터 글로벌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서는 4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