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교통취약지역 주민 위해 똑버스 확대 도입 적극 추진할 것"

2023-03-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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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버스' 21일부터 대부도 전역 달려

대부도 주민들 교통 편의 획기적으로 개선 기대

이민근 시장이 똑버스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9일 똑버스 도입과 관련, "앞으로도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똑버스 확대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대부도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 시켜줄 수요 응답형(DRT) 버스 똑버스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라고 이 시장은 귀띔한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을 활용, 승객이 전용 앱 ‘똑타’를 거쳐 출발·도착지를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하는 똑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한다는 것이다.

신청한 승객이 안내받은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승차지점으로 이동하면, 도착한 똑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같은 시간대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할 경우,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요금은 현재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450원으로 수도권 환승할인 요금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대부동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기존 어르신 교통카드(g-pass)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용이 기대되고 있는 상태다.

 

[사진=안산시]

이 시장은 그간 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장소에 거주하거나 정류장과 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어 왔던 경로당, 마을회관 방문주민, 거동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어르신의 교통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곳곳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 유치 및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대부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산단 지역에도 똑버스 도입을 추진, 교통체계 혁신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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