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이도항 구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공사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오이도항 어촌뉴딜300사업’ △경기도 특조금 사업인 ‘오이도항 정비공사’, 그 외 △‘오이도 지방어항 개발사업’ 등 세 가지 대형 프로젝트로 구분된다. 어항 편의시설 및 경관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공사에 나선 셈이다.
‘오이도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총 사업비 91억원으로 공동작업장 및 어구보관장 조성 공사, 빨강등대 부대시설 리모델링 공사, 광장(바닥정비) 조성 공사, 제방정비 공사 등 11개 사업에 주력한다. 오는 8월 내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추진 중이다.
또 ‘오이도항 정비’를 위해 지난해 11월 오이도 선착장 내 직판장 공사 완료 후 현재 직판장을 운영 중이며, (해상)주차장 조성 공사는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K-골든코스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그 중심지가 될 오이도를 수도권 최대 해양 관광지로 개발해 어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다면화된 오이도항을 선보임으로써 시흥시 해양산업에 큰 발자취를 남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년 만에 돌아온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시흥시가 2020년에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에게는 최소한의 생계를 지원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추진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다시 추진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단순 일자리 제공이 아닌 지속적인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채용장려금 지원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올해 100명을 지원하고, 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시흥시 소상공인이 구직자를 신규 채용하면, 시에서 사업장에 인건비 일부를 3개월 간 1회씩 총 3회 채용 장려금으로 지원한다.
또 추가로 3개월(누적 6개월) 고용 유지 시 1회에 한해 추가 지급돼 총 4회를 지급한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경기 불황으로 소상공인이 일할 사람을 구해도 채용 유지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로 어려운 시기를 다함께 지혜롭게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를 통해 지난 2020년에는 554개의 업체에 1035명이 취업하고, 2021년에는 196개 업체 32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청 일자리총괄과 또는 (재)시흥산업진흥원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