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더 글로리’의 글로벌 1위에도 주가는 하락중인 것과 관련해 이는 일시적이라며 여전히 투자매력도는 높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쥬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에 대해 “단기적인 조정으로 보이는데, 드래곤의 실적이나 향후 라인업에는 전혀 변동이 없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랭크가 드래곤의 향후 글로벌 판권협상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신 연구원은 “기다렸던 더글로리 방영이 완료됐고 관련된 언론보도 노이즈 때문”이라며 “당분간 글로벌 플랫폼향 텐트폴(대작)의 부재 등이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이익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로 각각 1496억원, 213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5%, 17.9%가 늘어난 수치다.
이는 더 글로리 파트2를 비롯해 미씽2, 유세풍2, 성스러운아이돌, 미끼1 등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텐트폴 작품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재계약 반영으로 인한 동시방영 작품에 대한 마진율 개선, 그리고 추가적인 해외 현지 제작도 여전한 투자 포인트”라며 “주가도 연초대비 약 18% 하락하며 중국 기대감이 반영되기 전 수준으로 회귀한 만큼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