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 결과 피드백 서비스'가 2022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관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OECD 산하 공공부문혁신전망대(OPSI)는 2011년부터 전 국가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혁신사례를 공모·선정한다. 2022년 공모에는 94개국에서 1084건이 제출됐다. 이 가운데 고용노동 관련 분야에선 산업인력공단 사례가 유일하게 뽑혔다.
2021년 10월 측량기능사 등 3개 종목에 시범 적용한 뒤 지난해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등 2개 종목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서비스를 제공받은 인원은 2만2000여명이다. 오는 2025년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전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 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