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민생의 버팀목이 돼야 합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1년 전 오늘, 우리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다며, 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국민의 46%는 한국 사회가 더 나빠졌다고 말한다"고 말하며 "그중 청년세대는 더욱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를 대신해 난방비를 지급한 지자체에 페널티를 주겠다고 한다면서, 산불이 잦은 기초단치단체에도 페널티를 주겠다고 한다며, 적극 행정을 막아서는 일"이라며 "권력에 기댄 국정 운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만약 1년 전에 우리가 민주당이 선택받았다면 과연 달랐을까요? 민주당은 달라져야 합니다.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 ‘진보는 경제에 무능하다’는 프레임을 깨고, 국민 중심의 정책 정당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민주당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위기,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든든한 ‘민생의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며 이것이 ‘만약’에 대한 해답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는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경기도의 임종성 도당위원장, 박광온·서영석·김승원·임오경·김용민 국회의원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경기도의 어려운 문제를 풀면 대한민국의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김동연 도지사의 도전과제를 민주당이 뒷받침하겠다며, 1기 신도시 정비, 접근성 제고, 첨단 산업 등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정부가 보편적 난방비를 지원한 지자체에 대해 보복하겠다.”라며“난방비 폭탄으로 시름 하는 서민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보통교부세를 깎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며 정부는 경거망동하지 말길 바란다. 결코, 민주당이 좌시하지 않겠다”고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당 임종성 위원장은 “난방비 폭탄이 터졌을 때 경기도당 소속인 파주, 안양, 광명, 안성, 평택시장께서 전체 가구, 전체 시민께 긴급난방비 지원을 결정하고 현재 집행하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 정권의 국가 운영 능력을 의심치 않을 수 없으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