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년 혁신 기술 담은 '2023년형 올레드 TV' 출시

2023-03-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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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리즈, 29개 모델…최대 97형부터 최소 42형까지

LG전자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0년의 혁신 기술을 담은 차세대 TV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13일부터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2023년형 올레드 TV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40형대부터 90형대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총 7개 시리즈의 29개 모델을 공개한다.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G·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B·A시리즈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M시리즈 △롤러블, 8K 등이다.
 
먼저 LG 올레드 에보를 선보이며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을 연내 내놓는다. 여기에는 업계 유일의 올레드 TV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가 탑재됐다. 65형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가량 밝다.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48형과 세계 최소 42형을 포함한 LG 올레드 에보도 잇따라 출시한다. 또 세계 최초 4K·120헤르츠(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도 연내 출시하며 독보적인 올레드 시장 내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 QNED 에보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 대한 공략도 지속 강화한다. 이는 미니 LED 광원과 독자 고색재현(WCG)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다. 이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명가 10년의 확고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LG 올레드 TV만의 본질적 가치를 더욱 진화시킬 것”이라며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비전 아래 올레드, QNED 등 LG TV만의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정립했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탁월한 시청 경험을 누구나 자유로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제품 개발부터 구매 및 사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 경험에 집중한다.
 

LG 올레드 에보가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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