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예스24에 첫 여성 대표이사가 취임한다.
예스24는 6일 "신임 대표이사로 최세라 상무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최 내정자는 숙명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 예스24에 입사한 뒤 도서 사업, 전략영업, 마케팅 등 주요 사업 전반을 거쳤다. 사원에서 시작해 팀장, 본부장, 상무 등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예스24 이사회와 경영진은 "벤처로 시작한 예스24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온라인 서점’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어 이에 맞는 역량 및 자질을 갖춘 후보를 지속적으로 추천하고 검증해왔다"며 "그간 최세라 내정자가 예스24의 사업 전반에서 보여준 능력과 미래 사업 전략 및 해당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앞으로 예스24는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의 문화생활을 고려한 브랜드를 제안하며 커뮤니티를 통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문화생활 전반에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