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비뇨기과, 세계 탑10에 4곳 선정 쾌거… 종합 1위는?

2023-03-06 16:24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한국 병원이 비뇨기과 세계 탑10 안에 4곳이나 포함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6일(현지시간) 뉴스위크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타티스타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11개 병원 진료 과목에 대해 각각 '세계 최고 전문화 병원' 리스트를 발표했다. 종합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병원은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으로, 6개 과에서 1위를 차지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병원의 경우 내분비과에서 서울아산병원이 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 종양과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각각 6, 7위에 자리했고 소화기내과에서는 서울아산병원(6위), 신경과는 서울아산병원(9위), 정형외과는 세브란스병원(10위)이 탑10 안에 포함됐다. 

국내 병원이 가장 강세를 보인 분야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비뇨기과로 서울아산병원(4위), 삼성서울병원(5위), 서울대병원(6위), 분당서울대병원(10위) 등 4곳이나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소아과, 심장외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등에서는 국내 병원들이 탑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 TOP300에 국내 병원 13곳 포함
이날 뉴스위크는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 300곳' 리스트도 발표했다.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이미징 등 첨단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용하는데 있어 그 성과가 우수한 병원들을 선정한 리스트이다.

국가 별로 보면 미국 병원이 87개로 1위를 차지했고 독일과 영국이 각각 23개, 20개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일본과 같이 13개로 7위에 랭크됐다. 

국내 병원 중에서는 AI에 강점을 보인 삼성서울병원이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각각 58위, 59위로 그 뒤를 이었다. 척추 전문 병원인 우리들병원은 98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고 병원 1위는 美 메이요 클리닉, 韓 1위는 서울아산병원
병원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세계 최고 병원' 리스트에서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수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 병원 250곳' 리스트는 28개국의 2300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조사 대상 국가에 대만이 추가됐다. 뉴스위크는 진료의 품질과 혁신 수준, 지속성과 함께 올해부터는 환자의 의견까지 종합해서 '세계 최고 병원'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세계 최고 병원' 1위는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이 선정됐다. 이로서 메이요 클리닉은 '세계 최고 병원' 조사가 시작된 2019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 2위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클리블랜드 클리닉, 3위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 선정됐다. 

국가 별로 보면 미국이 45개 병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독일이 25개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18개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작년 16개 병원에서 2개(대구가톨릭대병원, 경희대병원)가 더 늘었다.

국내 병원 중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29위로 전년 대비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한 가운데, 조사가 시작된 2019년부터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이어 삼성서울병원(40위)과 서울대병원(49위), 세브란스병원(67위), 서울성모병원(91위), 분당서울대병원(93위)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