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본관 전경. 2023.02.2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은행이 인도네시아(인니) 중앙은행과 체결해 온 원-루피아 통화스왑계약을 3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6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와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니 중앙은행 총재는 원/루피아 통화스왑계약을 3년 연장해 이날부터 오는 2026년 3월 5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계약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10조7000억 원(115조 루피아)까지 상호 자금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스왑자금을 활용해 수출입대금을 안정적으로 결제함으로써 역내 교역촉진 및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