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렵 한·미 통화스왑 자금이 시중에 공급됐으나 은행권은 예상만큼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지난 3월 한 때 우려됐던 달러 유동성 부족 상황이 사실상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한미 통화스왑 자금 총 325억 달러를 시중에 공급했다. 그러나 이중 응찰된 금액은 185억4300만 달러에 그쳤다. 한도 대비 57.06%에 그친 셈이다.
이는 한은이 다섯 차례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을 진행한 결과다.
지난 3월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달러 유동성 공급 부족 현상에 시달렸다. 이에 한은은 서둘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총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시중에 자금 공급에 나섰다.
한은 관계자는 "자금 공급 결과 응찰액이 한도에 미치지 못한 것에 비춰보면 달러화 유동성 부족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달러화가 많이 필요했다면 응찰 규모가 한도를 넘어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한미 통화스왑 자금 총 325억 달러를 시중에 공급했다. 그러나 이중 응찰된 금액은 185억4300만 달러에 그쳤다. 한도 대비 57.06%에 그친 셈이다.
이는 한은이 다섯 차례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을 진행한 결과다.
한은 관계자는 "자금 공급 결과 응찰액이 한도에 미치지 못한 것에 비춰보면 달러화 유동성 부족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달러화가 많이 필요했다면 응찰 규모가 한도를 넘어섰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