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와 향남읍 행정리 일원에서 현장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송옥주 화성갑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관련 실·국·소장 등이 참석하여, 향남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하길리 공영주차장(주차타워) 건립, 남양읍 군부대 이전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서남부권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향남권역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사업은 지난 2월 타당성 조사 용역이 시작되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으로, 이날 현장 당정협의회를 통해 당정이 손을 맞잡고 청소년 문화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남양읍 군부대 이전의 경우, 갑지역위원회와 화성시가 국방부에 적극 건의하여 해당 부지가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현장에서 화성갑 지역위원회는 하길리 공영주차장 건립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주차 면수 확대, 주민편익시설 조성 등 세부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체육시설 증설 및 정비 △도로확충 및 재포장 △지하수 관정(대공) 설치 △음식점 장애인편의시설(경사로) 설치 △학교 운동부 노후차량 교체 지원 △무봉산 둘레길 정비 등 지역 현안사항을 전달하고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으며 시는 사업 타당성, 예산 등을 검토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송옥주 위원장은 “현장에서 당정협의회를 실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현장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오늘 현장 당정협의회가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남부권의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명근 시장은 “현장 중심의 당정협의회를 통해 당정이 시민의 곁으로 조금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금일 논의되는 안건 이외에도 화성갑 지역위원회와 수시로 소통하여, 지역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동서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시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