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이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이 올해 미국 증시에만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런던증시 상장은 추후 고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예상 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르네 하스 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몇 달 동안 영국 정부 및 금융감독청(FCA)과 협의한 결과 소프트뱅크와 암은 2023년에는 암의 미국 상장을 추구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암은 브리스톨에 새 사무실을 여는 등 앞으로도 영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