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유통 수산물 긴급 검사...방사성 물질 불검출

2023-03-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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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 유통 어패류 방사성 물질 모두 불검출

유통 식품 방사능 검사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예정에 따른 도민 불안감 해소 및 피해 차단을 위해 지난 1월 30일부터 한 달 간 도내 유통 식품을 대상으로 긴급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산 가리비 등 총 43건을 검사한 결과 모든 유통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긴급 기획 검사는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만큼 경주, 포항,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지역의 유통 어패류에 집중해 방사성 물질(요오드-131, 세슘-134 및 137) 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원산지 등 유통 정보 확인, 현장 수거, 방사능 분석 및 결과 공개의 전 과정을 연구원이 긴급 수행했다.
 
현재 모든 일본산 수입 농·축·수산물 대상 방사능 검사는 식약처에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군과 협력해 유통・판매되는 농수산물 및 가공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수행, 그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공개하고 있다.
 
손창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긴급 기획 검사로 조금이나마 도민의 불안감이 해소됐길 바라며,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상시 감시 체계 강화와 향후에도 도민의 요구를 반영한 긴급 기획 검사를 함께 진행해 유통 식품 방사능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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