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경기 개선 기대감 속에 상승마감했다. 다만 장 중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가 올라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포인트(0.62%) 오른 2427.8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80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67억원, 88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의 경우 채권금리가 오르며 추가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채의 경우 2년물은 장 중 4.64%까지 상승했고, 국내 국고채 2년물은 3.98%로 4%에 근접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전에 높은 변동성을 보였지만 수급적인 측면에서 변동성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미국 및 국내 채권금리 급등 영향에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은 같은 날 전 거래일 대비 4.41포인트(-0.56%) 내린 787.19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은 327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635억원, 229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3.97%) △엘앤에프(-4.39%)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에코프로(-3.68%) △카카오게임즈(-2.54%) △HLB(-1.70%) △펄어비스(-4.12%) △JYP Ent.(-1.5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