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경 1216억원 편성...민생안정 창업 근로복지 사업 중점

2023-03-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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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통해 새 사업 발굴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 본격 활동 나서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



광주광역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216억원을 편성하고 2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당초 7조1102억원보다 1.7% 늘어난 7조2318억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11억원(1.9%) 증액된 5조947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5억원(0.8%) 증액된 1조2842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창업 성공, 산업 융성, 근로복지 사업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또 시민편의와 안전 분야, 돌봄과 문화향유 기회 제공, 시급한 현안 사업을 반영했다.
 
광주상생카드를 발행하기 위해 106억원, 창업기업 제품실증 30억원,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70억원, 창업페스티벌 15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자금 42억원, 지역유니콘 육성 예산 10억원을 반영했다.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 지원 230억원, 노후상수관로 정비 50억원, 노후가로등 밝기 개선 16억원, 평동3차 공공 폐수처리시설 건설 15억원, 광주송정역~광주역 셔틀열차 운행 7.5억원을 편성했다.

또 농민공익수당 39억원과 아시아캐릭터랜드 조성 65억원, 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8.5억원, 하남시립도서관 건립 33억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0.9억원,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성 14억원을 반영했다.
 
광주시는 추경예산안 편성에 앞서 지난 2월 24일 시의회 의장단과 함께 의정협의회를 열고 추경예산안을 설명하고 협의했다.
 
 

광주시는 2일 시청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사진=광주시 ]



한편 광주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2024년도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광주 현안 해결과 기회도시 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발굴된 신규사업 60건이다.
 
경제·산업 분야의 경우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총 1조500억원) △주행조건별 안정성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 센서검증기술 개발(총 290억원) △미래차 전환 중·소부품기업 역량 강화(총 135억원) △미래자동차 연구개발(R&D) 특화 전문인력 양성(총 460억원) △광주 인공지능(AI)영재고등학교 설립(1000억원 규모)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Y-프로젝트 연계 사업(총 810억원) △아시아문화전당 연계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총 458억원) △세계적 미술축제도시 조성(총 691억원) △G-콘텐츠산업 경제성장축 육성(총 100억원)이다.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및 복지 분야는 △제3순환 고속도로망 도로개설(총 1조521억원) △대촌~나주금천 광역도로 개설(총 448억원) △전남대학교 미래형 뉴스마트병원 신축(총 1조2146억원) 등이다.
 
광주시는 국비확보전담팀(TF팀)을 활성화해 대규모 국비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 필요성 등 대응논리를 보완해 4월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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