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태국의 식품유통회사 A-베스트와 합작사를 설립, 냉동만두, 김치 등 가공식품을 태국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류붐을 배경으로 향후 3년간 전년 대비 40~50%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새롭게 설립되는 회사는 ‘비비고’ 브랜드의 김치, 냉동만두, 고추장, 햇반 등 CJ제일제당의 7개 브랜드, 100종 이상의 제품을 ‘고메 마켓’과 ‘로터스’, ‘빅C’ 등의 슈퍼마켓,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에서 판매한다.
올해에만 마케팅에 5000만 바트(약 1억9000만 엔)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캐릭터에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박서준 배우를 기용,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A-베스트는 23년에 걸쳐 태국에서 식품관련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새롭게 설립되는 회사는 태국의 한국식품시장 점유율 1위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