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통신특허를 바탕으로 미래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 제고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3일 "글로벌 통신특허 3위인 LG전자는 2021년 스마트폰 철수 이후에도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현재 약 3만건의 통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통신특허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전장(VS), 자율주행, 로봇, 사물인터넷 (IoT) 사업과 시너지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적재산권(IP)의 수익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현재 LG전자 주가는 VS 사업의 성장 가치가 미반영된 상태다. 기업가치 재평가는 이제 시작"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보유 특허를 바탕으로 전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특허 수익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