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사고로 뇌사 상태됐던 4살 아이, 결국 세상 떠났다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파트 수영장에 빠져 구조됐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던 4살 아이가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군이 사고 일주일 만에 끝내 숨졌다. 

지난 8일 오후 7시 45분 A군은 부산의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수영강습을 받던 중 수영장에 설치된 사다리에 구명조끼가 걸리며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뒤늦게 구조된 A군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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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조사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