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는 총 4600만원(도비 1000만원 포함)을 들여 오는 4~11월까지 지역 내 20곳 초등학교 4~6학년생 400명이 참여하는 드론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데 지난해보다 100명 늘어난 규모다.
드론 교육은 전문 강사가 일정별로 각 학교를 찾아가 3차시 과정(총 6시간) 과정의 이론·체험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비행 양력의 원리, 관제권 내 드론 비행 승인 신청 방법, 드론 기본 비행 기술과 조정법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과녁 맞히기, 장애물 통과 등 미니게임도 진행해 드론 비행 조정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또 인공지능 코딩을 통한 드론 비행, 알고리즘 순서도 설계를 활용한 과제 수행 등 4차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처음 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15곳 초교 학생 300명이 드론 교육을 받았다.
첫 ‘청년 프로 예술팀’ 발굴 오디션 추진
이와 함께 시는 청년 프로 예술팀 발굴을 위한 첫 오디션도 추진한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공연예술에 재능이 있는 청년들에게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에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다.
시는 댄스, 보컬 등 각 분야 5개 팀씩 모두 10개 팀을 선발하기로 하고,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나는 성남 프로 아티스트(Artist) 청년이다’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만 14세~34세의 성남시민이 개별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오디션 일정은 △예선(3월 11일)=비대면 영상 심사, 40개 팀(보컬, 댄스 각 20개 팀) 선발 △본선(3월 28일)=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대면 심사, 20개 팀(각 10개 팀) 선발 △결선(4월 9일)=성남시의료원 내 아트리움 대극장에서 대면·방청객 투표심사. 10개 팀(각 5개 팀) 선발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결선 날 댄스, 보컬 각 분야 1위(각 1000만원), 2위(각 500만원), 3위~5위(각 100만원) 등을 선정해 모두 10개 팀에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이들 시상팀은 시 승격 50주년 축하공연, 성남시립예술단의 50개 동 순회공연, 길거리 공연 등 올해 말까지 시가 주최하는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 예술가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게 하려고 처음 시도하는 오디션”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