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지방‧고용 취약업종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 플랫폼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직무교육과 취업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 2284개사에 3291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지원 결과 구인기업 채용 기간이 평균 7일 단축되고 구인비용이 감소했다. 구직자의 경우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이 60.4%로 높았고 평균 취업 기간은 4.7주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취업지원사업 내용은 △구직자 취업컨설팅 및 중소기업 일자리 종합지원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공급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패키지 지원 등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지난해 일자리매칭플랫폼 자료분석 결과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구인기업 비중은 약 61%로 수도권 대비 22%포인트 높고 그 중 제조기업 비중은 약 62%로 나타났다”며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방 및 제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