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021년 말부터 중국 상하이 거리에 한 여성이 작은 왕관에 공주풍 드레스를 입고 활보하고 다닌다는 사진과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이후 이 여성은 '안푸로드의 작은 공주'라고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50대 여성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딱히 없다.
최근 상하이 창닝구는 그를 지역 홍보대사로 임명한 후 광고를 내걸었다. 이 광고에는 '리틀 프린세스가 함께 식사하고 영화를 보자고 초대한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안푸로드의 작은 공주가 수년간 계속된 치료 때문에 탈모가 생겼고, 달라진 외모로 심한 우울증을 앓았지만 공주풍 원피스를 입고 자존감을 회복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오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