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78원으로 전년 대비 75.8%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업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 전략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진 결과다.
식자재 유통사업은 매출 2조930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단체급식 사업은 산업체, 오피스, 골프장, 컨세션 등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583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스낵픽’의 입점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확보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스낵픽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간편식, 간식, 음료 등을 제공하는 코너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데이터 기반 메뉴 운영 시스템 구축과 테이크아웃 코너, 고객 전용 모바일 앱 등 부가 서비스 강화를 통해 다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제조사업은 매출 708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외식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상품∙물류∙연구개발(R&D)∙데이터 등 전사적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초격차 지위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밀∙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자’로 혁신 성장하기 위한 미래 사업 준비도 동시에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