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해 사상 처음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1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해외사업 성장에 더해 가격 인상분이 지난해 4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을 일궜지만 원부자재 비용 상승 여파로 수익성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법인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원부자재비, 운송비 등 제반 경영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세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