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7일 남부시장실에서 이천엘리야병원(원장 정호중)과 ‘이천시 남부지역 야간진료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남부지역(장호원, 모가, 설성, 율면 일대) 주민들은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인근에 야간 및 응급 진료기관이 없어 성남이나 수원, 원주 등의 병원까지 이동시간이 최소 30분 이상의 시간을 소요돼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다.
이천엘리야병원은 전문 의료진을 채용하고 시에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희 시장은 “남부지역의 주민들이 야간에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어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어 왔다”며 “앞으로도 남부지역의 의료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