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포소방서]
경기 군포소방서가 7일 화재 안전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당정동 영세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찾아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설치 및 화재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2021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연면적 5000㎡ 이하 소규모 공장화재는 4716건, 사망자는 21명으로 그 중 외국인 6명이 포함돼 있다.
이에 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 내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현황를 전수조사하고, 미 설치 사업장에 대해 2월까지 보급·설치하기로 했다.
[사진=군포소방서]
개정된 법규에 따라, 지난 2017년 6월부터는 모든 주택에서 소화기와 주택용 소방시설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한편 고문수 서장은 “화재예방은 공장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해 안전한 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