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낙점됐다.
3일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2차 면접을 실시한 이후 논의를 거쳐 임 전 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959년생인 임 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직 등을 역임했다. 민간 금융회사에서는 지난 2013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2년여 간 그룹을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