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ODA 세계 10위권 수준 목표로 기여 외교 추진"

2023-02-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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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화, 번영의 인태 지역 만들 것"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일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세계 10위권 수준을 목표로 기여 외교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제5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영상 축사에서 ODA를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우선순위 분야 중 하나로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역내·글로벌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더 적극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자유와 평화, 번영의 인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파트너들과 공고히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15년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전 인류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채택한 'SDG'(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언급하며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SDG 목표연도의 절반이 되는 해에 우리는 약속을 단순 재확인하는 것 이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금은 2030 어젠다를 진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ODA 예산은 세계 10위권 ODA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지난해 대비 18.5% 증가한 2조68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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