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지역 자생단체 회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시설의 지역불균형 해소와 시민들의 복합적인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반월동에 건립한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의 여는 날(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은 기존 전주지역 5개 종합사회복지관이 모두 완산구에 편중된 복지시설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덕진구에 건립된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이다.
총 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된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아동·청소년·노인·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이 문을 열면서 덕진구 주민들이 한층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 곳곳에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신바람 나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중도서관, 자료실 통합 이전 작업 후 재개관
전주시는 아중도서관이 이용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한 달간의 자료실 통합 이전 작업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아중도서관은 기존 1층 유아자료실과 2층 어린이자료실, 3층 일반자료실 및 열람실의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뉘었던 도서관 자료실을 통합해 1층 어린이 자료실과 2층 일반 자료실로 재배치했다.
이로써 어린이와 학부모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이 책을 찾기 위해 두 개 층의 자료실을 왕래할 필요 없이 1층 어린이 자료실만 방문하면 된다.
또한 2층 일반자료실의 경우 청소년도서 코너를 확대하고, 이용 시간도 평일 밤 10시까지, 주말 오후 6시까지 늘렸다.
열람실 전용공간으로 변신한 3층의 경우 181석으로 기존보다 52석 늘어나 도서관 이용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이용자용 휴게실도 기존 2층에서 3층 열람실 맞은편으로 이전돼 더욱 편리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중도서관은 재개관 이후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서 동화창의체험관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가상동화구연 체험’과 영유아 및 보호자가 집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는 ‘다독다독 책육아 도서배달 서비스’ 등 어린이와 일반 시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향후 완산·서신·쪽구름도서관 등 모든 시립도서관을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조성해 전주를 세계 속의 책의 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