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생산되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호주 주요 도시인 멜버른 교민 식탁에 오른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농가를 돕고 김치업체의 가동률을 높이며 국산 김치를 애용하자는 공정의 가치를 담은 충북도의 브랜드이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에 10t을 수출한 데 이어 도내 김치 업체인 예소담이 '어쩌다 못난이 김치' 600kg(테스트용)을 2월 1일 호주로 첫 선적한다.
도는 K-농식품 수출을 선도하기 위해 해외 주요 김치 인기 국가(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에 김치를 주력으로 하는 충북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사업, 농식품 상설판매장 운영, 글로벌 꾸러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안정적 수출 판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충북산 김치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포기김치 이외 다양한 김치 제품과 김치 가공식품, 양념 등의 판매로 농식품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