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광산업·기업 경쟁력 '제고'

2023-01-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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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쇼핑 트래블 라운지 개소 본격 운영

[사진=전라북도]

전북도가 관광기업 지원센터와 쇼핑 트래블 라운지를 30일 개소·운영하면서 관광산업 및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에 본격 나선다.

도는 지난해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 창업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1~2층(300평 규모)에 위치한 관광기업지원센터는 1층에는 입주기업 사무실, 워케이션 공유오피스, 비즈니스센터, 미디어 랩, 상담부스 등의 시설을 오픈오피스로 구축해 기업과 도민이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앞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관광트렌드와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고, 관광산업 전문성 확보와 사업효과를 제고 등 전라북도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도와 관광재단은 그간 전북관광벤처기업 공모전을 통해 예비관광벤처기업 3개, 지역상생형 1개, 지역혁신형 6개를 선정해 사업화를 지원했다. 

또한 지역특화관광콘텐츠 발굴, 전통적 관광기업 컨설팅과 경영개선 및 품질 강화, 예비관광창업자 양성, 관광전문 인력 양성, 관광일자리 상담, 관광일자리 취업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해 왔다.
 

[사진=전라북도]

쇼핑 트래블 라운지는 14개 시·군의 관광정보는 물론 포토존, 굿즈 매장, 쉼터 등을 갖춤으로써, 국내·외 외래 관광객들이 전북에서의 체류기간 연장을 유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라운지 내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관광안내사가 상시 근무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북 관광산업이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국제관광이 전면 재개되는 시점에 관광산업 생태계가 다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 했다”며 “이번 설립되는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를 계기로 입주공간 마련 및 사업화 지원, 교육·컨설팅 등 관광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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